반갑습니다.
보컬리스트 미카 입니다.
다음은 여러분들이 프로 보컬이 되기 위해서, 또는 좀더 나은 보컬이 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익혀야할 사항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 전제
1. 여러분들 각자마다 자신만의 음색이 있습니다.
2. 우리의 몸은 노래하는 악기입니다.
1. 소리에는 길이 있습니다.
=> 저음역, 중음역, 고음역의 길 + 흉성역, 비성역, 두성역 또는 육성역, 진성역, 가성역
위의 소리들에는 각각의 울림의 특징이 있고, 저음역에서 흉성역의 울림이 동반되고,
고음역에서 두성 또는 비성의 울림이 동반되는 등 결국 소리에는 음역에 따라 발성역의 울림도 함께 동반합니다.
2. 소리의 울림점 알아 보기
위의 그림을 설명 드리면, 소리의 울림점은 저음에서부터 고음까지 각각의 울림점을 갖고 있습니다.
발성 초보자의 경우에는 저음의 울림점을 갖고 고음을 내려 하고, 고음의 울림점을 갖고 저음을 내려 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소리를 발산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와 같은 울림점에 대해서 하나 하나 짚어서 소리의 울림점에 대하여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저음 내어 보기
- 저음으로 ‘으~~~~’ 해보세요.
- 이번에는 목(남성의 복숭아뼈 있는곳, 여성분들은 없으니 대략 비슷한 곳에 대어 보세요.)과 가슴 윗부분을 두손으로 대어 본후 다시 ‘으~~~~~~’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곳에 여러분들의 울림을 느낄수가 있게 됩니다.
- 이번에는 머리 윗부분에 손을 올린후 저음으로 ‘으~~~~~’해보세요. – 울림이 없을것입니다.
혹시 울림이 있는 분은 으라고 발음하면서 비성부의 울림영역을 이용했기 때문에 머리의 울림이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울림의 크기가 가슴과 목아랫부분에서 울리는것과는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2) 중음 내어 보기
- 남성의 경우 레~파 사이의 음중 편안한 음으로 내어 보기
- 여성의 경우 파~라 사이의 음중 편안한 음으로 내어 보기
중음의 울림점은 저음부보다 조금더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중음의 경우 비교적 비성음의 울림을 활용하게 되는데, 이때 중저음의 음역은 흉성부의 울림을 동반하여 입술부분에 음의 울림점을 갖게 되며 중음에서 중고음으로 올라갈때에 그 소리의 울림이 비성부로 옮겨 가게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이렇게 소리의 울림을 객관적으로 움직일수 있는 것을 통해 발성의 기초를 다지게 되는데 더 발전해서 이런 발성의 변화를 스스로 컨트롤 하는것을 체인지 발성이라 말하게 됩니다.
(3) 고음 내어 보기
고음을 낼경우 많은 분들은 고음의 울림점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저음 또는 중음의 울림을 갖고 고음을 내려 하는 습관을 갖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고음의 울림을 억지로 찾기 위해서 목을 쪼이거나 목에 힘을 주어서 그 울림을 찾게 되는데 고음 발성을 익힐경우에 고음의 울림점만 알게 되어도 억지로 소리를 내기 보다 호흡을 고음부의 울림점에만 공급을 해줌으로써 소리를 내기 때문에 고음도 편하게 낼수 있게 됩니다.
고음부의 울림은 여러분들이 '두성'의 울림을 알아야 쉽게 낼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상당히 어렵게 느껴질것입니다.
두성을 내는것에는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째는, 두성부의 울림에 바로 성대에서부터 가볍게 소리를 시작하여서 두성의 울림점을 사용하는것과
둘째는, 흉성부의 깊숙한 소리를 당기듯 내어서 호흡의 힘으로 소리를 당김으로써 두성의 울림부를 울리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처음의 것은 약간 가벼운듯 소리가 나오게 되며, 두번째의 것은 묵직한 소리를 통해 소울 창법 또는 발라드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고음이면서 깊숙한 소리를 낼때 사용됩니다.
이 두가지를 병행하게 될경우 빠른곡, 느린곡 가릴것 없이 자유자재로 소리를 낼수가 있게 됩니다.
3. 호흡과 발성의 연관성
위에서 보았듯 소리에는 크게 저음부 중음부 고음부로 나눌수가 있게 되고, 이것을 발성과 연관을 시키면 흉성, 비성, 두성으로 크게 나눌수 있습니다.
소리의 종류별로 크게 진성과 가성으로 나눌수 있는데 소리는 사실 정확하게 표현하기가 힘이 듭니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정의를 내림으로써 발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진성을 통해서 흉성, 비성, 두성을 낼수 있지만, 가성으로도 비성, 두성의 울림을 낼수가 있습니다.
가성의 경우 울림의 처음이 성대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흉성의 울림을 갖을 수는 없게 되는데, 이부분은 아래의 그림을 참고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그림은 포털에서 검색해서 나온그림인데 너무 설명이 잘되어 있어서 감탄을 했습니다.^^
저작권은 Vocal Edit에 있습니다.
보컬관련 된 기관 같으니 오프라인 기관을 찾으시는 분들은한번 찾아가셔도 될듯 해요.. 그림을 보면서 제 설명을 따라오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림 가)중 1번은 저음 2번은 중음의 소리의 방향입니다.
그림 나)는 고음 소리의 방향이며
그림 다)는 가성역입니다.
그림 라)는 고음역, 중음역, 저음역의 소리 흐름과 호흡의 만나는 점 그리고
앞서 말씀 드렸듯 체인지 발성의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할수 있는 그림입니다.
가각의 그림에 대하여 알기 쉽게 간단히 말씀을 드리면,
그림 가)의 경우 저음역의 움직임과 중음의 움직임을 그림으로 볼수가 있으실겁니다.
즉 저음은 입상에서도 입 아랫쪽에 A, B부분의 울림을 볼수가 있고
중음의 경우 비성 영역의 울림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중요한점은 소리의 길이 둥글게 나오는것을 중심적으로 보셔야 해요,
만약 비성영역을 직접 소리로 강타 한다면 소리는 상당히 좁은, 그리고 울림이 부족한 소리가
날것입니다.
여기에서 좀더 살펴볼수 있는 사항은 소리를 저렇게 둥글게 발성하기 위해서는
성대가 좁혀지지 않은상태에서 성대의 울림을 잘 유지하며 발성하는 것을 익히셔야 하는것
입니다.
즉 저음부는 굳이 별다른 발성법을 생각하지 않아도 아주 자연스러운 성대 울림을 통해
소리를 낼수가 있는데 그것은 그만큼 흉성의 울림(저음의 울림)은 자연스러운 현상과도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저음영역에서 무리하게 비성을 내겠다고 소리를 조절하게 되면 소리가 매우 부자연스럽게 되며 그런 무리한 동작만 아니라면 소리는 아주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가)의 2번 그림의 경우 특히 여러분들이 노래연습을 할경우 좋은 고음의 소리를 내기 위해
가장 열심히 연습을 해야할 소리의 길입니다.
우성 중음을 낼때 목의 소리를 제거 하고 성대의 적절한 울림을 통해 호흡과의 접점을
제대로 잡아서 울림을 잡게 함으로써 중음에서 고음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많은 도움을
받게 될것입니다.
만약 중음 연습에서 안이한 생각을 통해 목으로 중음을 잡거나 성대를 좁혀서 소리를 유지하거나 소리를 압박해서 내는 습관을 갖게 된다면 고음에서는 치명적으로 안좋은 소리가 날 가능성이 많으며 옳바른 발성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게 됩니다.
TIP>중음의 경우 저음에서 발성을 하듯 자연스럽게 소리를 발성해주되 위의 소리의 길과 같이 비성의 울림을 갖도록 연습을 하셔야 하며 특히 목을 조이거나 성대를 조이면 안되며, 소리가 저음을 내듯 자연스럽게 톤조절을 하면서 내셔야만 합니다.
비성의 연습법은 연습법을 따로 올려놓을테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림 나)의 경우 고음의 울림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좀더 실질적으로 표현하자면 그림 나)와 같이 울림이 크게 되로 돌아가지만 마지막 화살표의 방향은 그림 가)와 같이 머리위쪽에 큰 타원이 앞으로 길게 뻗는 그림을 연상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소리의 울림의 변화는 제일 처음 올려드린 그림을 통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두 그림이 매우 연관성이 많은 어찌보면 동일한 그림임을 알수가 있을겁니다.
고음의 경우 위의 그림에서 보듯 두성부를 울려야 제대로된 고음을 낼수가 있게 되는데, 이때에는 특히 앞서 말했듯 두성부의 울림점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냐와 그곳에 호흡을 얼마나 정확하게 전달하냐에 따라서 고음을 말그대로 잘, 제대로 낼수 있느냐가 결정됩니다.
또한 흉성부를 시작으로 소리를 당겨 낼경우에 소위 말하는 진득한 소리를 파워풀하게 발산할수 있게 되기 때문에 이부분은 머리로도 많이 생각해야 하지만, 실질적으로 저 소리를 터득하기 위해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림 다)의 경우는 가성의 울림으로 성대가 가성 동작을 수행함으로써 호흡과 함께 가성으로 바뀌어 나오는 것으로 진성이 아닌 말그대로 가성의 소리가 직접 나는 소리 입니다.
가성의 경우 역시 충분한 연습을 통해 갈고 닦아야만 예쁜 소리를 잡을수가 있습니다.
가성도 좋은 소리로 발전할수 있으며 결코 무시해서는 안될 소리 입니다.
그림 라)의 경우 제가 강의 드린 당기기의 내용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림 라)의 경우는 다양한 소리의 울림점들을 알게 하는 그림으로 체인지 발성의 중요성을
표현하였습니다.
소리를 당겨서(기류변환이라고도 하죠) 소리의 울림점들을 느끼게 되고 자신의 의지대로
소리를 움직일때에 위에 보이는 울림점들이 주기적으로 교차하게 되는데
그림과 같이 고음의 울림점, 중음의 울림점, 저음의 울림점에 대한 확실한 감각과
자신만의 포인트를 확실히 익히게 되어야만, 모든 음역에서 자신만의 소리를 자신있게 내게 되는 것입니다.
힘을 주고 목을 쪼이는등 억지로 소리를 낼때에 삑사리 또는 소리의 턱 막힘 증상이 바로 이 울림점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것임을 아시면 되겠습니다.
당기기(기류 변환)를 잘 연습하시고 익히시면 소리를 자유 자재로 움직일수가 있습니다.
바로 소리의 길대로 능동적으로 바꾸는것을 의미 하며, 호흡과 소리가 연결되는 바로
그 지점들을 느끼고 익히며 연습하며 자기것으로 만드는것 바로 그것이 득음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튜닝이 잘된 기타를 칠때 저음을 치건 고음을 치건 그다지 손가락의 힘의 차이가
없는 그저 울림점만 눌러주면 소리가 잘 나듯...(세세한 사항이 있겠지만요^^) 말입니다.
참고로 당기기 연습법은, 아래 글 마지막 부분에 간략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4. 정리
노래를 할때 가장 먼저 알아야 할것은 소리가 어떤 원리로 나느냐 입니다.
호흡과 소리가 어떻게 연결이 되고 각각의 음역대 별로 울림의 차이가 어떻게 나는지
내가 발성하는 소리에도 소리의 길이 있다는것을 아셨길 바랍니다.
특히 어느정도 소리의 길을 익히신 분들은 자신이 내는 소리에 대해 눈으로 그 소리의 길을
볼수가 있게 됩니다.
정확한 울림점과 호흡의 양역시 컨트롤 할수 있게 되는것이죠.
이런 기초 발성 훈련을 한후에 이제는 흉성으로 고음을 내는것 흉성 + 두성 또는 흉성 + 비성의 소리를 만들어 보는것 스크래치를 넣어 보는것 등등...
자신만의 소리를 만들수가 있게 되는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중음 연습입니다. 고음연습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중음부터 좋은 소리를 내도록 울림점들에 대해 많이 연습해보고 좋은 울림점을 익히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발성에 대해서 아신 여러분들은 호흡훈련을 꾸준히 하셔서 그 울림점에 정교한 호흡을 내도록 자신의 호흡을 컨트롤 하고, 그 울림점을 정확하게 울리는 연습을 통해 프로 보컬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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