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찬양은 언젠가 부터 시스템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서양에서 물건너온 음악적인 시스템.
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가 한세트가 되고거기에 일렉기타가 더해지면 우리가 드리는 찬양이 완성되는것으로 착각할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찬양을 드리는것인지 공연을 하는것인지 헷갈릴 만큼 이 도구를 화려하게 사용합니다.
한쪽에서는 도구를 잘 활용하는것이라 하고, 한쪽에서는 본질을 잃었다 합니다.
결국 하나님 눈에서는 우리는 분열되었습니다.
우리 한국교회의 역사는 처참히도 분열을 기초로 합니다.
지금의 우리네 교회는 분열 투성이 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공동체를 외칩니다.
그리고 우리는 사랑을 외칩니다.
바울 역시 사도로 인정받기까지 어려움이 많이 있었던것과 제자들 사이에서도 예수님께 보다 큰 상급의 자리를 원했던 모습을 보자면, 우리는 어쩌면 그런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들은 조금은 다른 방법으로 죽었습니다.
예수님을 만왕의 왕, 권세의 왕, 승리의 왕으로 알고 있던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이 몹씨 불안했을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예언처럼 그들은 예수님을 떠나갑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그들은 목숨까지 모두 드리는 진정한 주님의 제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부활후의 제자들의 모습을 갖지 못합니다.
우리는 아직도 내 삶을 역전시키고,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해줄 예수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분열속에 사로 잡혀 세력 확장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회개를 잊은듯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많은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수가 아주 많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초대교회 로마로 부터 박해 받던 상황과 지금을 혼돈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당시대와는 다르게 요즘시대에는 우리는 진정 피흘리는 핍박은 없다고 봅니다.
최소한 한국에서는...
그렇다면, 한국에서의 온전한 찬양과 예배는 우리 삶속에서 예수님의 진리를 지켜내기 위한 삶속의 모든 섬김이 찬양이 되고 예배가 될터인데, 우리는 교회에서 악기 연주하며 날뛰는것으로 우리의 찬양을 갈음 합니다
물론 자신들을 깨어 있다 말하는 자들은 그들이 날뛰며 찬양하는 모습을 보며 똥씹은 표정으로 죽을 맛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작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그 두 그룹을 어떻게 보실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찬양 속에 결단과 진리를 잃었다면 이제는 무언가 변화가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우리의 찬양은 시스템화 되었습니다.
드럼이 없으면 찬양이 되지 않는지요?
일렉 기타가 없으면 찬양이 안되는지요..
어느덧 우리는 사용해야할 도구의 종이 된듯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 때문에 우리는 또한 여러가지 싸움을 합니다.
너의 스타일 나의 스타일, 나는 전공자 너는 비전공자..
우리는 항상 분열속에 살아 갑니다.
어느 누군가는 서로를 용납해야 합니다.
어느 누군가는 용납하고 용서하며 섬겨야 합니다.
그런데 섬기는 자들은 바보가 됩니다.
영적 분별함을 잃은 자들은 실력으로 찬양의 영적 능력을 판단하며, 자기들이 원하는 스타일의 인도자를 찾기에 분주합니다.
아니, 예수전도단 마커스워쉽밴드, 디사이플스와 같은 팀의 모습을 그리워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내어 놓는 서양적인 형태의 연주와 찬양, 힐송, 마이클 더블유 스미스 등등..
우리는 예수를 찬양하는것인지 그들을 찬양하는것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런자 들과 같이 시스템속에서 찬양했던 자 입니다.
그리고 시스템을 아주 잘 사용하고 싶은 자 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말하려는 것은 그들이 틀렸다가 아닙니다.
아 이찬양 힐송버전, 예수전도단 버전의 찬양 되게 좋아!
우리 이버전으로 찬양 하자라고 말하기 전에 이 찬양은 예수님의 산에 올라 예수님을 따라야 하는 찬양이야.
그렇기 때문에 결연한 각오로 부르자라고 최소한 가사의 묵상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걸 말하려는 것입니다.
앞서가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도 많습니다.
우리네가 부르는 찬양의 가사가 성경적이지 않은것도 많습니다.
우리는 무언가 착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찬양 예배가 끝이 나면 삶의 변화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찬양 예배가 아닌 공연 관람을 했기 때문입니다.
살아있어야 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목회자들이 형식을 뛰어 넘는 그리고 성도의 눈치를 보지 않는 정확한 진리를 향한 결단과 리드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전반적으로 사탄의 시험속에 진리가 깨어 지고, 세속적인것이 흡수되어서 혼란스러운 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찬양이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찬양과 예배가 오페라 공연쯤으로 생각되고 있는건 아닌지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타, 드럼, 베이스, 일렉기타.. 저는 정말 좋아하는 악기들입니다.
이것을 쓰지 말라는 것도 아닙니다.
최소한 가사를 묵상하고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주님은 주시며, 주님은 찾으시네..
God is Lord 가 아니라 Give and Take away 입니다.
만세 반석이 주님을 향해 만세 삼창 부르는게 아니라 Ages의 만세 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찬양팀이라 하지만, 이미 이런 가사들은 중요하지 않고,
찬양의 코드, 리듬, 코드 진행, 스타일, 음높이가 가사의 내용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진 적은 없는지 곰곰히 반성해 보면 좋겠습니다.
결코 가사 내용 모르면 점프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주님의 보혈과 십자가로 비통한 가슴으로 찬양드려야 할자리에 리듬이 현란하고 일렉기타로 현란한 솔로가 나온다고 기뻐 날뛰며 찬양을 드리면,
도대체 이 찬양을 받으시는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를 바라 보실까요?
감정과 이성이 균형 잡혀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찬양 드려야 합니다.
음악 속에 취해 눈물 흘리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으로 눈물 흘리면 좋겠습니다.
어느 순간 우리는 순식간에 미혹되거나 시스템과 현란한 음악 속에 찬양 가사를 멀리 하게 될수도 있다는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찬양 동안에 누군가는 은혜 받고, 누군가는 지적을 하기도 합니다.
그 지적이 하나님께 더 진실된 찬양을 드릴수 있는 지적이길 바랍니다.
그런 지적이라면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실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신을 위한 지적이라면 당신이 찬양팀을 죽이고 있다는것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우리의 찬양의 목적지는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찬양팀은 성도들을 하나님께로 이끌 책임이 있는 팀입니다.
찬양팀이 하나님만을 찬양드리고, 잘 인도하여서
공동체가 하나님만을 찬양할때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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