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슈퍼스타 K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박진영씨에 대해서 그의 독설에 대항하는 독설로 그를 평가했던 글이 생각이 납니다.
* lovetree1318 에서 가져왔습니다. 저작관 문제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링크
그런데 요즘 박진영씨를 보고 있자면, 그 당시에 보였던 독기가 많이 빠진것을 알게 되며 무언가 사랑에 빠진 그런 맑은 영혼을 느낄수가 있게 됩니다.
예전에 써놨던 글들을 읽으며 오히려 내 자신이 부끄러워 질만큼 그에 대해 퍼부었던 독설들이 창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박진영씨의 승리 입니다.
슈퍼스타 K에서 심사하던 그의 모습이 너무 독설가이고 자기만의 생각에 빠진것 같아 그를 비판했었습니다. 정말 아낀다고 말하면서 어떻게 저렇게 대놓고 독기어린 이야기를 어린아이들에게 할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분했던 기억을 토대로 그를 평가해 보았습니다.
박진영씨가 이 아이들에게 퍼붓는 심사평을 똑같이 들어 보아라라는 심정을 글을 썼었지만, 어쩌면 그에게는 더욱 큰 영혼이 있었나 봅니다.
그는 바뀌었습니다.
그의 눈물이 가식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정말 안타까워 하고 더 잘되길 바라는 아버지의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 박진영씨의 저 선한 눈빛은 어디에서 온것일까요? - 스포츠 서울 사진 캡쳐.
무엇 때문일까요? 왜 그에게 그런 진정성이 보이기 시작할까요?
잠시나마 박진영씨에게 똑같은 독설로 되돌려 주겠다고 마음먹었던 제 모습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싶어 집니다.
그는 인간이었고 또 잘나가는 프로듀서 였고 이제는 누군가를 깊이 사랑할줄 아는 한 사람이 된것 같습니다.
박진영씨의 그런 순수한 영혼이 더욱 빛을 낼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하세요, 박진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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