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음악을(밴드) 해보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할까요?

온라인 강좌를 하고 있을때 한 학생이 연락을 해왔습니다.

그 학생은 노래도 하고 싶고 기타도 치고 싶은데 학교를 다니는게 방해가 되는거 같다며 학교를 그만두고 음악만 하는것에 대한 첫 질문을 했습니다.

그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보니 음악이란것을 어떻게 접해야하고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전혀 몰랐던 저의 어린시절이 생각이 났습니다. 무엇보다  그 학생의 음악에 대한 강렬한 열정은 저에게서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1. 음악을 하게 만든 가수, 밴드, 음악은?

음악을 하고 싶다라고 만드는 그 음악이 어떤 음악이었는지, 어떤 가수, 밴드 였는지 음악 매니아가 되어 봅니다.

음반/음원을 사서 듣고 따라 불러 보기도 하고 그 가수/밴드가 왜 음악을 시작했는지도 살펴보고 뮤직비디오, 라이브 공연도 유튜브등을 통해 보면서 음악, 영상, 그들의 삶이 어땠는지도 살펴 보면 음악에 대해 조금더 넓은 시각을 갖게 됩니다.

 

2.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노래 등 나는 무얼 하고 싶은지

정작 무언가를 배우려 하면 어떻게 시작할 줄 모르는 사람이 종종 보입니다. 

필자 역시 중학생 시절 스키드로우라는 밴드를 보며 락밴드의 환상에 젖었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잉위맘스틴의 속주를 듣고 보며 기타를 치고 싶었던 그때가 생각이 납니다.

이런 저런 시행 착오를 겪으며 알게된건 그런 시행 착오 조차도 음악의 내면적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지만 실력적으로는 너무 돌고 돌아 시간을 낭비한 경우도 있었기에 시간적 낭비를 줄일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3. 학원을 다니자!

어떤 가수를 보고 노래가 하고 싶다면?

어떤 기타리스트를 보고 기타를 치고 싶다면?

 

굉장히 쉬워 보이는 학원가기!라는 답과는 다르게
1) 내가 진짜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2) 어떤 학원을 가야할지
3) 그 학원이 잘 가르치는지, 내게 맞는지

등 많은 고민이 생깁니다. 

기타만 보더라도 일렉 기타, 클래식 기타, 통기타 무엇부터 배울지도 모르겠죠

기타 학원은 일렉기타 보다는 통기타나 클래식 기타를 배운후에 일렉기타를 배우는게 기술적, 이론적으로 좀더 괜찮습니다.

 

최소 6개월 이상은 다녀야 하며 손의 기술과 더불어 음악적 이론을 함께 배울수 있는 곳이 좋습니다.

베이스, 드럼 역시 기술과 음악 이론을 함께 배우는게 좋습니다.

 

* 기술 = 악기 다루는 기술

* 이론 = 음악 기초(좀다 나아가면 화성악등)

 

두려워 말고 동네 학원에 가보면, 기초적인건 다 가르쳐 줄겁니다.

유튜브에서 강의를 함께 봐도 되고 온라인 강의를 통해 먼저 접해보는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처음 악기를 배울때는 학원을 다니는것을 추천합니다.(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4. 이제 개개인이 해야할 할일이 있습니다.

1) 앞서 말씀 드린것 처럼 좋아하는 가수의 매니아도 되어 보고 음악도 많이 듣고 많이 따라 하고

2) 악보를 구해 악기, 보컬 연습을 하고(유튜브에 보면 연주 영상 많음)

3) 즐기지만, 실력을 매일 매일 갈고 닦아야 합니다.

 

이제 이렇게 2~3년이 지나면(2~3년도 짧습니다. 하짐지만 재능, 노력 정도에 따라 그 시간은 더 길기도 더 짧아지기도 합니다.) 밴드에 도전해 보면 좋습니다.

 

밴드를 하고 싶다면, 밴드 멤버를 구하는 커뮤니티 등에서 초보 밴드 멤버 구하는 곳부터 찾아 다니면서 함께 성장해 가는 경험도 좋습니다.  

밴드를 만나 술/담배/모임등만 많이 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고 미래의 음악 활동에 대해 고민하고 발전하려는 밴드라면 분명한 실력 향상이 있게 되니 그런 밴드와 함께 해보기를 바랍니다.

 

음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면 일단 이렇게 가볍게 Touch해 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