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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히든싱어8 하현우 편… 목소리 밀도가 다른 이유

by TommyRockVocal 2026.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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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YIchhuOgd3s

 

하현우님 광팬으로서
히든싱어8에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한때는 숨겨둔 얼굴까지 공개하면서 도전해볼까 진지하게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욕만 먹는다”라며 말려주었고, 저도 매번 연습을 하면서 그 차이를 알았었기에 
히든싱어8 하현우편은 이번에도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현우님의 소리는 단순한 고음이 아니라,
너무 세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그 고음에 딱 필요한 정확한 압축력의 밸런스를 유지해야 나오는 소리이기 때문에
일반 보컬이 이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모니터링이 확실한 상태에서 수없이 반복 연습을 해야만 만들수 있는 소리라 생각해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통의 보컬들이 돌덩이 같은 곡을 부를 때는
압축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어딘가를 좁히거나 힘이 개입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정도 압력이 만들어지면, 결국 “힘준 고음”의 느낌이 생기게 되죠.

물론 연습을 통해 비슷한 밸런스를 순간적으로는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상태를 매 공연마다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

저는 그 부분이 사실상 거의 불가능한 영역에 가깝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히든싱어8 하현우 편이 방송된다고 했을 때,
혹시 제 분석이 틀린 건 아닐까?
내가 아직 모르는 무언가가 있나? 하는 기대도 조금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을 보며 다시 느꼈습니다.

출연자분들 모두 일반인 기준을 훨씬 넘어선, 정말 뛰어난 보컬들이었습니다.
저 역시 나갔다면 “잘한다”는 소리는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하현우님 특유의 그 압축 밸런스와 전체적인 소리 처리까지 구현하는 분은 없었다고 느꼈습니다.

구간적으로 비슷한 순간은 있을 수 있어도,
전체적인 흐름과 중심 유지가 확실히 달랐습니다.

오히려 그걸 확인하고 나니
“역시 그렇구나…” 하는 안도의 한숨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방송에서 하현우님 혼자 인이어를 착용하고 있었던 이유도
저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하현우님의 발성은 단순히 압력을 세게 밀어붙이는 타입이라기보다,
소리의 길과 타점을 먼저 만들어놓고 그 밸런스를 유지한 채 압력을 컨트롤하는 스타일에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미세한 모니터링이 굉장히 중요하고,
인이어는 사실상 포기하기 어려운 장비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대한민국에 이렇게 노래 잘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 자체가 참 멋진 방송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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