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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적우는 스스로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그의 무대에 감사함을 표하는 이유는 자신을 향한 수많은 손가락질 가운데 홀로 일어서 노래를 불렀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과거에 대하여 정확한 건 본인만이 알것입니다. 하지만 노래하며 연기하는 이곳의 생활은 그리 호락 호락한 곳이 아님을 경험을 해보지 않고서는 쉽게 알수 없기에, 사람들이 기억하고 인식하는 연예인의 화려함과 그녀가 흘리는 눈물의 의미는 서로가 이해하기 어려운 강 건너편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누군가는 가수였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누군가는 최고의 배우였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그런 곳이 연예계이고 음악하고 연기하는 곳의 한 부분 입니다. 어떤 과거가 있었는지 또는 어떻게 포장이 되었는지 본인과 지인 그리고 기획사를 제외하고는 정확히 알수는 없겠지만 이곳은 죽음이 있는 곳이기도 하며 어두움을 밝게 가난함을 화려하게 표현하며 좋은 모습과 화려함을 통해 상품을 팔아야만 하는 곳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나마 요즘에서야 가수들의 내면이나 진솔한 본인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나오기도 하지만 여전히 많은 가수와 연기자들은 기획사의 의도대로 만들어져 가곤 합니다. 추측하거나 예측해 보기도 전에, 적우라는 가수가 전하는 젖은 눈빛을 통해서 그녀가 어떤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건 그녀가 어떤 일을 했었건 지금 그녀는 매우 외로워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삶이 평탄하거나 평온하지 않았음을 예상할수 있게 됩니다.
"나는 누굴까, 나는 누굴까, 나는 누굴까...."
이렇게 노래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오늘 전하였습니다. 그녀가 흘렸던 수많은 눈물을 오늘 보여주었습니다. 아픔, 서러움, 후회등이 묻어나 있는 그 눈빛에는 진실함이 묻어나 있습니다. 어떤이의 꿈이란 곡을 통해 그녀의 삶을 위로 받았지만 그녀가 꾸어왔던 가수로서의 꿈과는 다른 현실에 무척이나 힘겨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노래 가운데 '나는 구굴까'라는 자신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보인 그녀의 진실함 앞에 무대를 보는 동안 뜨거운 감동이 전해져 오게 됩니다. 함께 눈물을 흘릴수 밖에 없는 슬픔이 가득한 눈물의 의미가 참으로 궁금해 지게 됩니다. 어쩌면 1주일간 겪은 혹평과 비판 앞에서 자신의 삶에 질문을 내던지며 움추려 있던 소리를 세상을 향해 내던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 아픔과 슬픔과 외로움이 눈으로도 보인듯 합니다.
적우의 속 마음을 누가 알수 있겠느냐 만은 자신의 한 맺힌 삶을 소리로 내뱉기 시작한 오늘, 더없이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인 적우에게 박수와 함께 그녀가 보인 슬픔이 서린 모습에 함께 눈물 흘려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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