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소리를 내어 보는 시간입니다.
비성을 왜 익혀야 하는지에 대해 몇가지만 말해보고 비성 연습에 들어가겠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내는 소리를 육성이라 합니다.
추후에 배우겠지만, 체인지(or체인징)발성을 통해 보컬은 매우 많은 소리를 낼수 있게 됩니다.
그 시발점이 육성이고 첫단계가 비성이 되겠습니다.
비성을 내는 이유는 소리를 좀더 부드럽게 마무리를 지어주게 되고,
코속의 울림을 이용함으로써 성대의 둔탁한 소리, 즉 육성의 거칠은 소리를 비성이 커버해줄수 있게 되는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조금더 쉽게 접근하시기 위해 간단히 말씀을 드리면, 우리의 저음에는 흉성이 중음에는 비성이 고음에는 두성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습니다.
호흡도 마찬가지로 호흡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호흡 못하면 죽게 되는데 말이죠^^
마찬가지로 우리들은 자연스럽게 흉성, 비성, 두성을 사용하면서도 우리가 조절을 못해서 노래를 잘 못하게 되는거에요..
그러면 지금 훈련은 또 어떤 개념일까요?^^
바로 우리의 소리를 악기화 하는 작업입니다.
내가 내는 발성이 어떤것이며 어떻게 하면 조절까지 할수 있는지.
기타를 치듯, 피아노를 연주하듯 우리의 목소리를 연주하는것입니다.
비성을 익힌후엔 당기기(기류변환)를 배우고 소리의 길을 배우면서 두성을 익히게 될것입니다.
비성을 익힌다는것은, 얼마나 잘 익히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보컬실력에 무지막지한 영향을 일으킨다는것을 장담하며, 연습방법과 그에 따른 효과를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비성 익히기 연습
(1) 응.....
여러분들 응~~ 해보세요..
코의 울림이 들리시나요? 아주 간단합니다.
매 발성마다 그 울림을 이용해주면 간단히 말해 비성을 연마 하게 된것입니다.
하지만 어려운점은 그 울림을 다른 발음을 통해 만들기가 쉽지만은 않다는것입니다.
어떨땐 듣기 싫을만큼 앞으로 쏠린소리가 들려서 매우 거북할수도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비성의 울림정도만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응~~ 이~~~
이번에는 응~~ 을 하다가 대략 1음에서 1음반을 응의 처음 부분에서 소리를 끊지 말고
응~~하며 올려 보기 바랍니다.
그상태에서 바로 음이 조금 올라간 상태에서
이~~ 하면서 발음을 바꿔보세요..
그리고 눈과 코사이의 길을 통해 소리를 대략 10cm정도 밖으로 뱉기 바랍니다.
이 모든 연습이 제대로 되려면 호흡이 복식에 잘 채워진 상태에서
진행되어야 함을 확인 드립니다..
자 그 울림점을 찾으셨나요?
고음을 할때는 비성에서 두성으로 체인지발성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중음정도의
곡에서 그 울림을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3) Tip...
소리가 호흡을 통해 입까지 도달하게 되면, 코와 눈사이의 공간으로
소리를 뿜어 주기 바랍니다. 물론 입천장은 둥글게 만들어서 성대가 닫히지
않도록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쉽게 느끼시려면 입을 다물고 연습을 해보시되
입천장을 혀쪽으로 붙여서는 안됩니다. 하품하듯 둥글게 만들것을 인식하며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울림점을 잘 찾아 보세요!!^^
보컬은 어떤 이론이나 정설에 대해 혼자서 이렇게 저렇게 해보면서 터득하게 되어있습니다.
몸이 악기이기 때문에 터득하게 된 소리를 얼마나 객관적으로 다시 사용할수
있느냐가 실력의 관건입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발성이란 > 발성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컬강의 - 비성익히기 [2] (11) | 2008.01.19 |
---|---|
보컬강의 - 소리의 길에 대하여(흉성, 비성, 두성, 가성역) (39) | 2007.12.28 |
보컬강의 - CD창법에 대해.. (2) | 2007.11.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