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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크루즈 타고 유럽 지중해 신혼여행을 만끽하다.

by TommyRockVocal 201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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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어디로 갈까?

휴향지? 관광지?

내 평생에 유럽에는 한번 가보고 싶은데, 유럽은 비싸겠지?

발리로 갈까? 하와이 좋다는데?


그렇게 우리는 결혼을 준비하며 바쁨 틈을 타며 신혼 여행지를 선택해 갔습니다. 

단한번 가는 신혼여행.

우연히, 아는분의 아는분을 통해 크루즈 여행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당시, 아내가될 예비신부에게 신혼 여행은 내가 알아서 알아볼께라고 호언장담했었지만 결코 녹녹치 않았던 그때!!

크루즈의 '크'자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내겐 마른 하늘의 단비와도 같은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결혼식 후 1달 정도 여유를 갖고 가기로 했던 신혼 여행.

지금 생각해 보면, 그 1개월의 준비 기간이 참 다행이었고 결혼식을 준비하며 결코 누릴수 없을 즐거움이었음을 기억하게 됩니다. 


신혼여행 "9박 11일"..

이제 내 아내가 된 그녀와 함께하고픈 여행, 당당히 신혼여행 휴가를 냅니다. 




1)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1박

우리가 탈 약 137,936톤, 길이 333m, 너비 37.9m의 크루즈를 타고

2) 프랑스 마르세유

3) 스페인 바르셀로나

4) 튀니지 튀니스

5) 이탈리아 팔레르모

6) 이탈리아 로마

7) 이탈리아 제노아로 돌아오는 코스.


꿈만 같은 이 여행이 우리의 신혼여행이라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1.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 도착


첫날, 인천을 출발하여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합니다. 처음에는 샤를드골이란 이름이 그렇게나 외워지지 않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그냥 머리속에 박혀 버린듯 합니다. 



2. 샤를드골 공항에서의 여유시간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에서 만나는 작은 기쁨!

다양한 상품들을 구경하고, 사람도 구경하며 이탈리아 제노아 행 비행기를 즐겁게 기다려 봅니다.



3. 이탈리아 제노아행, 고속버스 만한 비행기를 타고


그리고 이탈리아 제노아로 가기 위해 고속버스 만큼 작은 비행기를 탑니다. 

실로, 이처럼 휘청휘청 바람에 흔들리는 비행기는 처음 타봅니다. 


특히, 자유로운 스튜어디스의 행동과 제스쳐는 우리나라 여객기과는 많이 다르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4. 이탈리아 제노아 도착

이탈리아 제노아에 도착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탈리아 제노아의 풍경, 건물, 사람들이 참 그립습니다. 

제일 먼저 하루를 보낸 곳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곳이 고향처럼 그립습니다.


TIP. 여행 팁을 드리자면, 크루즈를 타거나 내리는 곳에서 최소 하루 정도는 머무는 일정으로 여행 일정을 짜면 좋습니다. 하루동안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지 사람들과 직접 만나는 그 시간이 참 아름답거든요.^^


* 제노아 숙소에서 일어나자 마자 찰칵! 아름답습니다.


* 처음에는 약간 생소했던 유럽식/서양식 식단, 그러나 맘껏 즐길수 있는^^


* 제노아의 아침에 이곳 저곳을 걸어서 다녀 봅니다.



제노아 이곳 저곳을 돌아 다녔습니다. 동네 구석 구석이 참 아름다운 왠지 모를 정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5. 제노아에서 크루즈 승선!!

크루즈 승선하는 길을 물어 보니, 버스를 타도 되고 걸어가도 될 정도의 길이 였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걷기로 했습니다.!!


* 크루즈를 타기 위해 걸어가다가


* 엄청 큰 크루즈 선!


저곳에서 우리는 7박 8일을 보내야 합니다.^^

꿈만 같은 저곳에 승선하기 전에 천사와 같은 외국인 가족을 만나 사진을 한컷!!


* 천사같은 한 가족과 함께



6. 우리가 머물 우리의 숙소(크루즈 안)


* 크루즈 안에서 바라본 제노아!


* 엄청 큰 크루즈 선내


* 아늑한 방


* 언제나 바다를 볼수 있는 발코니!!



그리고, 언제나 마음것 먹을수 있는 뷔페와 언제나 운동할 수 있는 휘트니스센터, 그리고 공연장 등

모든것이 크루즈안에 있었습니다.

그 모든것이 공짜!!! (일부 제외^^)

크루즈를 타기위해 지불한 돈을 제외하고 아무런 돈이 들지 않습니다. 


* 엄청난 음식을 기본 패키지 내에서 (공짜)로 즐길수 있는곳 - 기타 유료로 운영되는곳도 있으니 여행가기 전에 쿠폰 잘 받아 가시면 좋습니다.


* 다양한 음식 그리고 후식


* 운동 Go Go!!



그리고, 우리는 선상 파티를 즐겼습니다.!!^^


* 매일 있는 선상 파티, 한복 인기가 엄청났습니다!


*크루즈 파티에서 각국 사람들과.

한복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크루즈를 타시려거든 한복 꼭 챙기세요^^


 

그리고 매일 매일의 디너쇼가 (피곤해서 2일 정도만 본듯하군요;;) 있습니다.


* 매일 매일 프로그램에 따라 새로운 공연이 진행됩니다.


* 피곤해도 공연은 매일 매일 보는게 좋겠죠


7. 아름 다운 바다와 함께


그리고, 각 지역을 옮길때 마다 우리는 넓고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합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이렇게 유럽의 곳곳을 다녔습니다.

낮이나, 밤이나 아름다운 바다를 보고 있으면 행복함이 가득 넘쳐 납니다.


8. 프랑스 마르세유 에서


*액상프로방스에서^^


* 시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제일 기분 좋습니다.


* 길을 걸으며 볼수 있는 소소한 만남들이 여행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커피숍이 예뻐 찍어 봅니다. 



9. 바르셀로나에서


* 바르셀로나 항구에 도착해서, 기대가 되는 도시 입니다.^^ 메시, 호날두~


* 미키마우스 같이 생겼네요~


* 가우디 건축물의 대표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입니다. 

 완성되었을 때의 규모는 가로 150m, 세로 60m, 높이 170m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첨탑을 올라가면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합니다.

 

*성당을 방문했습니다. 대성당에서 예배드리는 마음으로,,


*참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을 뛰어 금메달을 땄던 몬주익 언덕에서 찍어 봅니다.


* 몬주익 언덕을 오르며 만난 멋진 카페에서. 


*바르셀로나에서는 저녁에 한번더 나와 시장 곳곳을 누볐습니다. 시장은 꼭 들러봐야 합니다. 



10. 튀니지에서


*튀니지에서는 예전에 우리나라의 동대문 상권과 비슷한 모습이 있습니다. 바가지!? 조심. 그러나 사진을 찍었을때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놀랐습니다. 


*튀니지는 사진을 찍고 나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관광 코스 인것 같은데, 이곳 시장에서 한 유럽인은 자신의 아내가 카페트를 샀다며 당황해 했었죠^^  저도 조금 바가지를 썼고요~

* 튀니지 역사의 한곳을 들렀습니다. 가이드분이 역사 선생님 같은 분이라 너무도 상세히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이토록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11. 팔레르모에서


* 역시 이탈리아, 한국과 같이 주차 공간이 협소한 느낌에 한장!


*폐차 같지만, 참 이쁜 차죠^^


* 좁지만 아름답고 기억될만한 건물 앞에서 찰칵!


*이날은 비가 왔는데, 전형적인 유럽의 날씨 인가요?


*팔레르모에서는 우산쓰고 다니며 열심히 쇼핑을,, 쇼핑의 천국 같습니다.^^ 저 고양이 참 예뻤는데요,,

 

 

12. 이탈리아 로마

제 아내가 영국에서 몇년 일하며 지냈을때, 자주 갔다던 로마.

꼭 저와 걷고 싶었던 곳이었다며 이날 제일 많이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무엇보다, 왜그리들 사람들이 친절한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차에 타있는 아저씨에게 길을 물었더니, 직접 차에서 내려 길을 알려주던 아저씨.

길을 가다 길을 물을때마다 너무 상세히 그리고 친절히 가르쳐주던 청년들.

아름다운 역사와 현재가 숨쉬는곳.

그리고 이곳 저곳에서 하나,둘, 셋!!

한국 분들도 많이 왔더군요^^

 


* Civitavecchia 역 근방에서 관광을 한후, 로마행 기차를 타고 로마로 향합니다.!! 두근두근

 

* 로마행 기차를 끊기 위한 그 풍경이 생각 나네요. 기차 시간은 다가오고 자동기기는 잘 작동을 안하고, 결제하는데도 좀 서툴고. 현지 관광객도 서로 힘들다 보니 우리가 할 차례에 자기가 이렇게 하니 잘되었다고 친절히 가르쳐 주던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 기차 타고 지나가며 찍은 이탈리아 로마 시내


* 저사람들 얼굴 나와도 되겠죠? 여기서도 기호 **번!!?^^ 


* 아내와 걷는 소중한 로마의 길거리 추억!! 


* 로마에는 역사가 함께 살아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곳! 


 


* 햇살 좋은 곳에서 맛있는 간식을 


* 처음 가본 콜로세움 경기장 앞에서 기분이 참 좋아요 


* 여기 저기서 하나,둘,셋!! 한국분들 많네요 여기에~ 한장 찍어 주세요^^ 

 

* 이날은 참 날씨도 화창했답니다.

 

 

꿈만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전히 그곳에서 보낸 시간 시간들이 추억이 되어, 결국 블로그에 남겨야 겠단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는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을 시작으로, 마르세유, 제노아, 바르셀로나, 튀니스, 팔레르모, 로마 그리고 다시 제노아로 돌아와 우리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아름다운 여행지, 역사, 그리고 시장에서 만난 캐밥 아저씨, 꿀 파는 청년, 누가 파는 아줌마, 갖가지 시장 풍경과 시장에서 헤매다 버스 놓쳐 택시타고 숙소에 올뻔한 기억등.

그리고 이곳 저곳 곳곳을 누비며 나눈 우리둘의 소중한 추억과 이야기들.

 

이 글을 쓰는 동안 그곳에서의 생활이 생각이 나서 다시 가슴이 두근 두근 설레입니다.

 

신혼여행을 찾는분, 또는 긴 여행을 어디로 갈지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크루즈 여행이 굉장히 다이나믹한 여행이 될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전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각 지역에 들를때 어떻게 다닐지 미리 미리 계획을 짜둔다면 더 멋진 여행이 될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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